새로 개발된 농업 기술을 토대로 시장에 안착한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환자나 나이 많은 어르신의 영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식용 곤충 1호, '고소애'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농협 로컬푸드 앞. <br /> <br />시식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흔히 접할 수 없는 '식용곤충' 시식입니다. <br /> <br />[최영숙 / 고소애 사육업체 대표 : 이게 보기에는 거부감이 있는데 맛은 거부감이 없어요. 마른 새우 맛이 나요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식용곤충으로 등재된 갈색거저리 유충, 즉 '고소애'입니다. <br /> <br />[김순례 / 전남 담양 : 고소해요. (이거 처음 드셔 보셨나요?) 네.] <br /> <br />알에서 깨어나면 상추나 무 등 친환경 채소만 먹고 자라는 고소애. <br /> <br />식용 곤충 고소애를 키우는 곳인데요 누에, 양잠을 생각하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알에서 제품으로 만드는 유충까지는 대략 3∼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다 자란 유충은 그대로 볶아 먹거나 가공 작업을 하는데 단백질은 소고기의 2배 이상, 마그네슘과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게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요즘은 환자나 나이 많은 어르신을 위한 영양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숙 / 고소애 사육 업체 대표 : 당뇨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찾고요. 50대 이상이 되면 단백질이 필요하니까 단백질 보충하기 위해서 많이 먹고….] <br /> <br />[이지혜 /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연구원 : 농촌진흥청 기술을 이전받아서 식용곤충 식품을 개발하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를 발굴하여 우리 재단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국내에서 식용으로 등록된 곤충은 고소애, 벼메뚜기, 누에 번데기 등 8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소비자 인지도는 낮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생산성이 높아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,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200226218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